🚫Step 1 : 함부로 주무르지 마세요
에그 베네딕트의 핵심은 수란을 가르자마자 촉촉하게 쏟아지는 노른자야. 달걀 특유의 고소함이 재료 전체를 부드럽게 코팅하면서 입안을 감싸게 되지. 그렇다면 가슴에서의 노른자는 어딜까? 바로 유두와 유륜을 중심으로 한 부위야. 이쪽에 신경이 몰려있거든.
우리는 가슴을 감싸는 지방 특유의 말랑한 촉감을 좋아하지만, 정작 가슴 입장에서는(?) 살 전체를 세게 주무른다고 느낌이 좋진 않아. 흥분 스위치는 그보다 안쪽에 있기 때문이지. 곧 가슴을 터뜨릴 기세로 만지는 건 지양하자. 가슴을 지탱하는 쿠퍼인대도 망가진다고.
↪️Step 2 : 유선 뿌리를 애무의 축으로!
유두와 유륜은 알겠다, 그럼 어떻게 만지면 좋을까? 성감대가 유두라도 이쪽만 로터리 돌듯 뺑뺑 돌 순 없는 노릇이잖아. 앞서 말했듯 가슴의 신경은 유두와 유륜을 중심으로 한 유선조직에 몰려 있어. 유두를 꼭짓점으로 피부 아래에 뿌리처럼 방사형으로 퍼져있다고 보면 되지.
곧 이 신경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오케이! 유두를 중심으로 모자를 씌우듯 가슴을 손바닥으로 넓게 덮어봐. 그리고는 원을 그리듯 손 전체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거지. 유두를 축으로 의식하면 더 효과적이겠지? 혹은 옆가슴에서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림프절을 쓸어 올리거나 내리는 것도 방법이야.
📍Step 3 : 애무받고 싶은 위치를 정해요
보통 가슴 애무 하면 남성이 여성 위에서 가슴을 빠는 장면을 떠올려. 하지만 남녀 포지션만 바꿔도 느낌이 전혀 달라진다는 것! 남성이 뒤에서 여성 가슴을 만지는 것도 좋지만, 여성이 남성 등 뒤에 서서 본인의 가슴을 문질러도 좋아. 가슴을 도발하느냐, 가슴으로 도발하느냐의 차이랄까? 어느 쪽이든 나름의 쾌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건 커플의 성향에 맡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