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걸러 춥고 따뜻한 탓인지 유독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야! 지난주엔 지붕에서 종이라도 찢은 양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라. 이때다 싶어 집밖으로 뛰쳐나가 지난해 산 눈오리 집게를 적극 활용했지! 그런데 앙증맞게 늘어선 눈오리를 보니 왜 붕어빵이 생각날까? 이런 직업정신! 다들 오감이처럼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이 번지는 경우 있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햄버거의 화려한 비주얼에 영감을 얻은 풀 넬슨 레시피를 알려줄게. 앞으론 햄버거를 볼 때마다 생각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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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태부터 자극적인 체위가 있다?
🏋️전술을 방불케 하는 도전적 체위
견습생, 입맛 없을 때 주로 어떤 음식이 생각나? 오감이는 입맛 없을 땐 햄버거가 생각나더라. 세상에 수많은 음식이 있지만, 그렇게 섹시한 옆태를 가진 음식은 못 봤거든. 직립해 있는(?) 모양만 봐도 군침이 돌잖아. 빵과 패티가 끈적하게 밀착한 모습만 봐도 침이 뚝뚝!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강렬한 결합으로 도파민에 불을 붙이는 체위, 풀 넬슨(Full Nelson)*을 알아볼게.
*여성이 남성 위에 누워 삽입한 자세로 ‘들박(들어서 박기)’이라 불리는 체위가 누운 형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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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넬슨 치즈 버거 만드는 법
Ingredient 1 : 마르지 않은 몸
버거를 만드는 데 빵이 눅눅하다면 어떨까? 패티가 지나치게 쭐떡하다면? 어느 쪽이든 버거 자체의 매력을 느끼긴 어려울 거야. 풀 넬슨 체위도 마찬가지. 두 사람의 몸이 빵과 패티 마냥 딱 붙은 자세를 연출해야 하는 체위 특성상 한쪽이 너무 마르면 곤란해. 특히 남자는!
둘 중 한쪽이라도 마르면 움직일 때마다 남성은 갈비뼈, 여성은 등뼈가 부딪히는 걸 느끼게 되지.😂 아무래도 그럴 경우 섹스가 아닌, 몸으로 공사라도 치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어. 곧 서로 지나치게 마르지 않은 커플에게 추천해. 성 경험이 많지 않은 푸릇푸릇한 커플이라면, 서로 합을 충분히 맞춰본 뒤 시도를 추천해.
Ingredient 2 : 넉넉한 성기와 유연한 고관절
햄버거 재료로는 포슬하면서도 노릇하게 익은 빵, 두툼한 속살에 기름기를 머금은 패티, 느끼함을 갖춘 치즈, 물기를 뺀 아삭한 양상추 등 무엇 하나 빠질 수 없지. 이처럼 풀 넬슨도 두 사람의 몸의 합이 매우 중요해. 이는 남성에게선 최소한의 길이감을 갖춘 성기이고, 여성에게는 유연한 고관절이야.🤸♀️
남성이라면 발기 시 음경 길이가 10cm 이상인 경우가 좋아. 음경이 살짝 위로 휜 형태라면 더욱 좋아. 누워서 삽입하는 자세라 직선으로 뻗은 성기의 경우 삽입부터 쉽지 않거든. 피스톤 동작도 그렇고. 여성의 경우 엉덩이부터 허벅지를 잇는 고관절이 유연해야 해. 해당 부위가 유연하게 늘어나야 자세를 잡는 데 무리가 없어.
Ingredient 3 : 천장은 미러룸
흔히 ‘시작이 반이다’라고 하지? 이 풀 넬슨 체위도 시작이 반! 마르지 않은 몸과 넉넉한 성기, 유연한 고관절을 통해 알맞게 삽입했다면 절반은 왔어. 사실 풀 넬슨은 그 자체로 시각적 자극이 커. 격정적으로 움직여도 좋지만, 워낙 움직임이 까다롭기도 하고.
곧 풀 넬슨을 시도한다면, 천장에 거울 달린 방을 이용해 보자. 최소한 벽면에 거울이 있어도 좋아! 햄버거 마냥 강렬하게 결합한 옆태를 감상할 수 있거든. 만약 마땅한 거울이 없다면 평소 갖고 다니는 손거울로 두 사람이 합체한(!) 부위를 훔쳐봐도 좋아. 서로의 몸을 흘깃 훔쳐보는 것만으로 아찔함을 더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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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소음순 색, 자위가 범인?
🥲자위에는 죄가 없어요
몸 한 구석을 오랫동안 들여다본 적 있어? 간혹 몸을 물끄러미 보다가 ‘여기 피부는 왜 이렇게 까맣지’ ‘왜 이렇게 혈색이 없지’ 등등 몸 생김새에 예민하게 군 적이 있을 거야. 여성의 소음순도 바로 이 같은 편견의 희생양. 남들의 소음순을 본 적도 없으면서 왠지 소음순 색을 어둡게 느끼곤 ‘설마 자위를 많이 해서 그런가’ 등 애꿎은 성적 습관을 탓하곤 하지.
하.지.만. 자위를 했다고 소음순 색이 바뀌진 않아. 마치 날마다 볕을 쬔다고 몸이 흑인처럼 까매지진 않잖아? 음식을 입안 가득 먹는다고 입이 커지는 것도 아니듯이 말야. 소음순 색이나 크기는 섹스나 자위 경험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 우리 몸은 고무찰흙이 아닌 걸!
오감이는 소음순 색에 대해 전문의에게 자문을 구했어. <두번째봄> 산부인과 정선화 원장님은 ”임상에서 환자를 내진해 보면, 성관계가 전혀 없어도 형태가 늘어지고 검게 착색된 분들이 있고, 아이를 3~4명 낳아도 분홍색 소음순을 갖는 분들이 있다”면서 “마찰과 성경험, 자위 등이 소음순 모양과 착색에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어.
곧 소음순 색에 영향을 미치는 건 오로지 멜라닌 색소야. 멜라닌 색소는 사춘기에 분비되는 성 호르몬의 영향을 타. 기대와는 달리(?) 자위 좀 했다고 소음순이 달라지진 않아. 그럼 자위를 1만 번 해도 괜찮냐고? 섹스토이를 써도 늘어지지 않냐고? 의사 선생님을 붙들고 소음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싹 물었어.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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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애들을 위한 바른생각x신이어마켙 콘돔
🐲젊잔애, 콜라보 콘돔으로 걱정 붙들어매랑게
바른생각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신이어마켙과 콜라보 했다!? 푸른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에어핏 3P가 어르신들의 낙천적인 품성이 느껴지는 용 패키지로 태어났어. 패키지를 열자마자 보이는 ‘잘하고 있어’와 패키지 안쪽 ‘건강하자’라는 메시지가 읽는 이로 하여금 든든함을 느끼게 해. 첫 경험을 앞둔 친구나 동생이 있다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거야. 소장욕을 자극하는 한정판 신년 엽서까지 포함되니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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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생,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못 잊는 특별한 밤이 있어? 최근 한 견습생은 ‘인생은 혼자다’라는 모토 하에 씩씩하게(?) 솔로 라이프를 살고 있지만, 3년 전 마지막 섹스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어. 단지 3달 만난 상대이지만, 감미로운 눈빛과 탁월한 터치로 영혼을 쏙 빼놓았다고 회상했지. 지금 곁에 없다고 다 부질 없는 건 아니잖아? 잊지 못할 인생 섹스가 있다면 추억 한 줄 적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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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중 민망한 순간=물총이 안 나온다?
관계 중 세상 민망한 순간, 하나만 꼽으면 뭐야? ‘오킹의 움직이는 성(이하 오킹성)’에서는 모두가 공감하는! 관계 중 민망한 순간에 대해 시민들에게 물어봤어. 한 시민은 “워터밤 축제에 가서 쓰려고 물총을 장전했는데 물이 안 나올 때”라는 기발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지. 축제 때 쓰려고 일부러 중간중간 찾아오는 유혹(?)도 견뎠는데, 정작 당일 물총이 안 나올 때의 당혹감이란!
물 만난 인터뷰이를 만난 오킹은 급 밸런스 게임도 진행했어. 시청각 자료를 즐기는 중 ‘애인에게 들키기 VS 부모님한테 들키기’! 두 시민은 망설임 없이 애인에게 들키는 쪽을 택했지. 그려먼서 한 시민은 “일을 치른 후 뒷처리를 안 했는데 귀가 후 뒷정리가 되어있을 때”를 아찔한 순간으로 꼽았어. 왜 민망함은 우리의 몫일까…? 오킹과 시민들의 미친 입담을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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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를 요약해볼까?
🦆눈오리 만드는 오감이 🏋️옆태부터 자극적인 도전적 체위 🎨소음순 색, 범인은 자위일까? ❤️🔥바른생각X신이어마켙 콜라보 콘돔 💌시간이 지나도 못 잊는 특별한 섹스 😅관계 중 민망한 순간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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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태가 자극적인 풀 넬슨 체위, 잘 읽어봤어? 무리하게 시도하지는 말고, 꼭 충분한 준비운동을 거친 후에 시도해 보자. 사랑도 잘하려면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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